경기콘텐츠진흥원은 24·25일 개최한 ‘제5회 경기 VR·AR오디션’을 통해 총 30개 팀을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디션은 도내 VR·AR 관련 기업을 육성해 시장 진출과 후속 투자 유치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아이디어 기획 단계 15개팀, 상용화 단계 10개팀, 킬러 콘텐츠 단계 5개팀 등 모두 30개팀을 선발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4일 재난 화재 소방관 및 피해자의 심리 치료를 위한 VR콘텐츠를 개발하는 ‘넥스트어스’ 등 총 15개팀을 , 25일에는 한류 콘텐츠의 촬영 배경과 관련된 국내 관광지에 위치 기반의 AR콘텐츠 서비스를 결합한 ‘엘비에스(LBS)테크’ 등 10개팀, VR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기반 VR게임을 개발하는 ‘리얼리티 매직’ 등 킬러 콘텐츠 5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팀은 아이디어 단계 15개팀이 각 2000만원, 상용화 10개팀 각 5000만원, 킬러 콘텐츠 5개팀 각 1억원 이내의 개발 자금과 6개월 간 육성 프로그램에 참가해 맞춤형 멘토링과 국내외 비즈미팅 프로그램 참석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오디션 선발 팀은 VR·AR 시설과 장비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오디션 심사는 경기도와 국내외 VR·AR 선도기업,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 투자사 등의 민·관 파트너십인 NRP(New Reality Partners) 얼라이언스 연합체가 맡았다.
이번 오디션은 국내 NRP 얼라이언스 심사위원 외에도 국외 파트너사인 중국의 VR개발사연합 브이알코어(VRCORE)와 글로벌 대표 VR기업인 대만의 HTC VIVE 등도 참석했다.
안치권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최근 5G 상용화 등 4차 산업시대 선도적 콘텐츠 기업을 발굴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