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뉴스1
경기도는 29일 ‘제5회 경기 가상·증강현실(VR/AR)오디션’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30개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가상현실은 자신(객체)과 배경·환경 모두 현실이 아닌 가상의 이미지를 사용하는데 반해 증강현실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오디션 1일차인 지난 24일에는 소방관과 재난 피해자들의 심리치료를 위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개발하는 넥스트어스 등 총 15개팀이 선발됐다.
2일차인 25일에는 한류 콘텐츠로 활용된 국내 관광지와 증강현실 콘텐츠 서비스를 결합한 엘비에스(LBS)테크 등 상용화 단계 10개팀, 온라인 기반 가상현실 게임을 개발하는 리얼리티 매직 등 킬러콘텐츠 5개팀이 선발됐다.
선발된 30개팀은 6개월 간 엔알피(NRP) 육성프로그램에 참가해 기업운영에 필요한 기초교육부터 맞춤형 멘토링과 국내·외 비즈미팅 프로그램 참석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NRP(New Reality Partners)는 도와 국내·외 가상·증강현실 선도기업,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 투자사 등 44개사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다.
총 13억원 규모의 개발지원금은 물론 입주공간(일부 선별) 제공, 테스트베드(새로운 기술의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설비)의 시설과 장비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오디션에는 기존에 주류를 이루던 게임, 엔터테인먼트 분야 이외에 의료, 교육, 관광 및 플랫폼·서비스모델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콘텐츠가 참가했다”며 “가상현실 콘텐츠 분야 저변 확대와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글 /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출처: http://news1.kr/articles/?3608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