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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23일
세계 최대 아케이드게임 박람회에 한국 체험현실(Experience Reality·XR) 스타트업이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해당 시장에서 불모지와 다름없었던 유아동용 콘텐츠를 개발해 세계의 눈길이 쏠린 것이다.
15일 XR 스타트업 브래니(대표 정휘영)는 16~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IAPPA 박람회에 참가해 자사 첫 공식 론칭 행사를 현지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XR란 기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총괄하는 개념이다. IAPPA라는 세계 최대급 박람회에 국내 스타트업이 참가할 수 있었던 것은 브래니가 유아동용 시장을 겨냥한 기계와 콘텐츠를 개발했기 때문이다.
정휘영 브래니 대표는 "XR 콘텐츠가 꾸준히 개발됐지만 유아동은 멀미에 민감해 시장이 성장하기 어려웠다"며 "2년에 걸쳐 20개가 넘는 행사를 돌아다니며 아이 2400명을 대상으로 멀미 테스트를 진행했고, 6~7세 기준 30분을 이용해도 멀미를 못 느낄 정도로 개선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정 대표가 이처럼 R&D에 힘을 쏟을 수 있었던 데는 경기콘텐츠진흥원 광교클러스터센터의 지원도 큰 역할을 했다. 정 대표는 "첫 번째 머신을 만들 때부터 광교클러스터센터의 NRP 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글 / 매일경제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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